안녕하세요, 자투리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몇가지 내용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주민등록번호는 1968년부터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면서 부여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할 <국민식별번호>입니다.
처음 주민등록번호가 생겼을 당시엔, 지금과 달리 12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졌으며, 지금처럼 13자리가 된 것은 1975년부터였었죠.


 


그럼 주민등록번호는 어떤 숫자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앞에 있는 6개의 숫자와 뒷자리 첫번째 숫자는 의미를 알고 있으나, 나머지 부분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3자리는 아래와 같이 임의로 ABC...순으로 지정하여 알아볼께요.



◆   ABCDEF - GHIJKLM 



■ AB
잘 아시다시피 <출생년도>입니다.
예를 들어, 1950년생은 '50', 2010년생은 '10'이 부여됩니다.
또한, 1910년생과 2010년생인 두 사람이 있다면, 둘다 동일하게 '10'이 부여되는데요, 이에 대한 구분은 아래 G의 설명을 보면 이해가 가능합니다.



■ CD
<출생월>입니다.
예를 들어, 7월생이면 '07', 12월생이면 '12'입니다.



■ EF
<출생일>입니다.
예를 들어, 7일생이면 '07', 12일생이면 '12'입니다.



■ G
<남성*여성>, <출생년도가 포함되는 세기(世紀)>, <내국인*외국인>을 구분하는 숫자로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참고로, 5~8은 '외국인등록번호'이며, 9~0은 거의 생존하신 분이 드뭅니다.



■ HI
<출생등록지>의 지역 번호입니다.
지역 번호는 대략 아래 표와 같은 번호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 이를 조합하여 최종 부여하는 과정은 국가기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의
주민등록신고를 출생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하는 경우도 많기에, 주민등록번호상 숫자가 의미하는 출생지는 실제 출생지나 본적과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출생지는 '기본증명서'와 같은 서류를 발급받아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 JK
<출생등록을 했던 주민센터>에 부여되어 있는 고유번호입니다.



■ L
<출생신고 순번>입니다.
간단히, 출생신고를 했던 당일, 이 출생신고가 해당 지역에서 몇번째로 접수된 것인가를 의미합니다.
보통 같은 지역에서 같은 날짜에 출생신고가 여러번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1 혹은 2 정도의 숫자이며, 많아도 5를 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네요.



■ M
<검증번호>입니다.
앞 12자리 숫자를 특수조합법으로 섞어서 만들어 내는 번호로 오류를 검증하는 번호라고 합니다.
역시 일반인이 그 방법을 알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와 같이 주민등록번호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다만, 이러한 주민등록번호로 쉽게 추정할 수 있는 '지역'적 문제 등을 추정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작년인 2020년 10월부터는 이러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있는 '지역번호' 등을 없애는 것으로 제도가 개편되었는데요~
기존 주민등록번호를 바꾸는 것은 아니고, 특정한 사유로 주민번호를 정정하거나, 새롭게 발급되는 주민등록증부터는 이 내용이 반영된다고 하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자투리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