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투리입니다~

간혹,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빨았다가, 상처가 나서 마음이 아픈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세탁기를 저속으로 돌려보기도 하고, 신발전용 빨래망을 이용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세탁기로 운동화를 돌리는 것은 모험이며, 리스크도 뒤따릅니다.
(물론, 빨래방 운동화전용세탁기는 좀더 안전하긴 하지만, 일반 가정에 별도로 구비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암튼, 저도 예전에 운동화 두어개 세탁기로 날려먹은 이후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상처도 안나고 깨끗하게 빨려서 포스팅 올려 봅니다.



1. 아래 스샷과 같은 뚜껑이 있는 바께스(?)를 적당히 준비하시고, 운동화를 넣고 온수를 담아줍니다.
온수 온도는 손을 넣어 약간 뜨겁다 정도이면 되며,
바께스 대신 큰 봉투를 사용해서, 묶는 식으로 해도 되긴한데... 저도 예전엔 그렇게 해 봤더니, 봉투는 터질 염려도 있고, 닦는 작업이 번거로워서 그냥 바께스 하나 마련했습니다.^^;



2. 세탁기용 물세제를 넣고 풀어준 후, 약 15~20분 기다려 줍니다. (거품목욕 느낌?^^)
물론, 가루세제도 되긴 하나, 물세제가 풀기 편하긴 하구요~ 여기에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등을 약간씩 풀어주면 효율이 높아집니다.

 



3. 하나씩 꺼내서 준비된 솔로 밀어줍니다.
우리가 목욕할때 원리랑 똑같은데, 온수에 때를 잘 불리고 나오면, 때도 힘 안들이고 잘 밀리듯, 별로 힘 안들이고 슥슥 밀어주면 됩니다.
만약, 잘 안밀리고 힘들면, 다시 뚜껑을 닫고 좀더 불려준 후, 밀어주세요.

 



4. 헹굼 작업을 하여 마무리 해 줍니다.
빨래를 열심히 했어도, 헹굼이 부실하면, 냄새가 나기 마련이니, 신경써서 해 줍니다.



5. 결과물들입니다. 깨끗하죠?^^

바닥의 찌든때는 벗기기 힘듬~ 어차피 안보이니 애초 포기하는게 맘도 몸도 편함ㅋ

 



좀 몸이 피곤하더라도, 굳이 세탁기에 넣는 모험은 피하시고, 깨끗한 운동화 신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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