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투리입니다~

족보를 보다보면, 옛날 조상님들의 출생년도는 안 나오는 경우도 많고, 나오더라도 친숙한 서기년도가 아닌 60갑자로 표시된 경우도 많아,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데요.

오늘은 이 육십갑자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여, 이 당혹스러움을 없애보고자 합니다.ㅋ



◆ 육십갑자, 천간, 지지, 간지 ◆


우선, 육십갑자란 육십간지라고도 하며,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를 배합하여 만든 60개 간지(干支)들을 의미합니다. (10과 12의 최소공배수가 60이므로)

천간과 지지는 아래와 같구요.

▶천간 :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지지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간지는 '갑자, 을축, 병인 ... 계유, 갑술, 을해, 병자 ... ... 임술, 계해' 식으로 정리되게 됩니다.



◆ 간지별 연도표 ◆


아래는 60간지별 연도표로, 
보통 족보에서 쓰이는 연도라면, 1800년도 정도부터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되어, '1824년부터 현재까지' 정도의 연도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간지로 표시된 연도를 알고 싶을때 참조하시면 편리^^)



◆ 연도를 보고 간지 계산하기 ◆


간지를 보고 연도를 아는 것은 상기 연도표를 보면 되는데, 가끔 연도(서기력)를 보고 어떤 간지의 해인지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새해가 어떤 해지?' 할때^^)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서기해를 10으로 나누어, 남는 나머지 숫자를 하기표에 대입하여, 천간을 구함



2. 서기해를 12으로 나누어, 남는 나머지 숫자를 하기표에 대입하여, 지지를 구함



3. 1과 2의 과정에서 나온 천간과 지지를 합하면 끝

 



예제) 2020년의 간지해는?
- 10 으로 나눈 나머지 = 0 = 경
- 12 으로 나눈 나머지 = 4 = 자
- 결과 : 경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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